오늘도! 안녕하세요😁
바나나🍌 작가로 유명한
마우리치오 카텔란(1960- )를 만나 봅시다
2023년, 리움 미술관에서 그의 전시*가 개최되어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셨는데요
그래서, 이미~~ 한국에서는 유명인사입니다😁
*리움미술관, 2023.01.31.-07.16.
이번 글을 통해
그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
1. WHO IS,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 B. 1960 - )
1960년 9월 21일
이탈리아 파도바(Padova) 태어나
가족의 생계를 위해 17세에 학교를 그만뒀으며
미술 정규교육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여러 직업을 오갔고
가구 디자인 관련 일을 하다
1989년부터 예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전업 작가로서의 첫 작품은 《Family Lexicon》(1989)으로
이탈리아 중산층 가정의 전통적인 웨딩 사진 액자 문화를 패러디한 디오라마* 형식의 작품입니다
*디오라마(Diorama) : 특정 장면이나 상황을 축소된 형태로 재현한 3차원 모형
이탈리아 중산층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웨딩 사진 액자 문화
즉, 전통적인 문화에 대한 풍자와 비판을 담고 있으며,
마우리치오 카텔란(1960- )의 유머러스하고 도발적인 예술 세계의 시작점이자
그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데요~
이 때부터 시작된 마우리치오 카텔란(1960- )의 흥미로운 예술작품을
만나러 떠나 봅시다
🍌🍌🍌
2. 개념미술, 악동, 풍자와 유머
"개념미술"
그는 전통적인 예술 형식과 제도에 대한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들로
미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그의 작품은 자연스럽게
"예술의 본질, 가치, 그리고 사회적 역할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되는데요~
이러한 방식은 "개념미술"의 방식을 차용한 것으로
마우리치오 카텔란(1960- )하면 자동적으로 따라오는 수식어입니다
*개념미술(槪念美術, Conceptual Art) : 작품의 물질적 형태나 미학적 요소보다 그 안에 담긴 아이디어나 개념을 우선시하는 현대 미술의 한 경향
즉, 예술 작품의 본질이 시각적 아름다움이나 기술적 완성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생각이나 관념에 있다고 보는 것
그래서 카텔란 작품을 만날 때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어떤 아이디어, 개념,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걸까?"
생각해보고 유추해보면
더 신나고 재미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
마우리치오 카텔란(1960- )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바나나🍌를 벽에 덕트 테이프로 붙인 설치물입니다
이 작품은 12만 달러(약 87억 원)에 판매되었으며
예술의 가치와 시장의 역할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작품 자체보다도 그것을 구성하는 아이디어와 그에 대한 인증서가 예술로 간주되는 점에서
개념미술의 본질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1960- )의 첫 개인전에서 선보인 작품으로
갤러리 문을 잠그고 "잠시 외출 중"이라는 표지판만을 남겼습니다
이 작품은 전시 자체를 부정하면서도, 관객에게 예술의 존재와 부재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운석에 맞아 쓰러진 모습을 묘사한 밀랍 조각상으로, 종교와 권위에 대한 도발적인 시선을 표현합니다
이 작품은 예술이 사회적 금기에 어떻게 도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르셀 뒤샹(Henri Robert Marcel Duchamp, 1887-1968)의 Fountain(샘). 1917"을 연상되지 않으신가요?
18K 금⚱️으로 제작된 실제 사용 가능한 변기🚽로, 부와 권력에 대한 풍자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오브제를 예술로 승화시킨다는 개념미술의 전통을 계승하나
한 걸음 더 나아가, 부와 권력의 상징을 조롱하고, 현대 사회의 불평등과 과시적 소비 문화를 비판합니다.
또한, "99%를 위한 1%의 예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예술이 소수의 특권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악동"
위의 작품만 보더라도
마우리치오 카텔란(1960- )은 전통적인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사회적 통념과 권위에 도전하는
작품들을 만들어
"미술계의 악동😈"으로
불리우는데요~
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사물, 상황을 활용해
예술의 의미와 가치를 재고하게 만드는 작품를 만들다 보니
악동😈에만 머무르지 않고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권거래소 앞에 설치된 이 작품은 가운데 손가락만 남긴 거대한 손 조각으로
경제 권력에 대한 도전과 풍자를 담고 있습니다
L.O.V.E는 "자유(Libertà)', '증오(Odio)', '복수(Vendetta)', '영원(Eternità)"의 약자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의 갤러리스트, Massimo De Carlo를 <A Perfect Day> 전시장 벽에 덕트 테이프로 붙인 작품으로
갤러리스트를 물리적으로 벽에 붙임으로써
미술계에서 갤러리스트의 위치와 권한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동시에 그들의 역할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미술계의 권력 구조와 작가와 갤러리스트 간의 관계(작품 판매 과정에서 겪는 압박과 희생)를 풍자적으로 비판하고
예술과 상업의 관계를 비판적으로 조명합니다
"풍자와 유머"
카텔란은
"풍자와 유머"를 활용한
그의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정치적,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며
"과연 올바르게 살아가고 있는가"
질문합니다
성조기를 관통한 총알 자국을 통해 미국 사회의 폭력성과 국가적 트라우마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특히, 9·11 테러 이후의 미국 사회를 반영하고
국가 안보를 이유로 벌어지는 전쟁과 총기 사고, 인권 탄압 등을 비판적으로 조명합니다
무릎 꿇고 기도하는 소년의 모습으로 표현된 히틀러의 조각상은
역사와 권위에 대한 도발적인 시선을 담아
관람객에게 불편한 감정을 유도하고 권력의 폭력성과 역사적 책임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전시장 입구와 로비에 설치된 작품으로
한국의 노숙자를 형상화하여, 사회적 무관심과 고정관념을 비판합니다
관람객은 전시장에 들어서며 실제 노숙자인 줄 알고 놀라게 되며, 이는 사회적 편견과 인식에 대한 질문을 유도합니다
자살한 듯한 자세로 식탁 아래에 누워 있는 다람쥐의 박제 작품으로
삶의 무게와 인간의 내면적 고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하고 유머러스한 작품으로 보일 수 있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깊은 슬픔과 공감을 자아냅니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피노키오를 물에 떠 있는 모습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동화 속 순수한 캐릭터가 익사한 듯한 모습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의 순수함과 도덕성의 상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관람객에게 도덕적 기준과 신념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사회적 통념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합니다
작품 제목이 'Daddy Daddy'인 이유는
피노키오가 아버지 제페토를 부르는 장면을 연상시키며
관람객에게 감정적인 반응을 유도하고
관람객이 작품과 개인적인 감정을 연결지을 수 있도록 한 장치입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1960- )의 개인적인 상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그의 어머니에 대한 기억과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관람객에게 가족과의 관계, 상실, 그리고 그로 인한 감정의 복잡성을 성찰하게 합니다
지하에서 얼굴만 내민 작가 본인의 밀랍 조각으로
관객과의 직접적인 시선을 통해 존재와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유도하는 작품입니다
3. 마치며
마우리치오 카텔란(1960- )은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유쾌하면서도
날카롭게 진실을 드러내는 독보적인 작가입니다
단순한 시각적 충격을 넘어
여러분들에게 깊은 성찰과 질문을 던지며
현대미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만큼
마우리치오 카텔란(1960- )의 예술 세계는 우리로 하여금 익숙한 현실을 낯설게 바라보게 하며
예술의 본질과 사회의 구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예술이 단순한 미적 표현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임을 깨닫게 해준
마우리치오 카텔란(1960- )였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작가와 작품을 통해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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